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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유명 작곡가 김형석이 영화 '극비수사'의 음악 감독으로 분했다.
김형석은 김건모 '아름다운 이별', 성시경 '내게 오는 길', 신승훈 'I believe', 임재범 '너를 위해' 등 아름답고 감미로운 대중가요부터 KBS '감격시대', 영화 '태풍', '우리 형' 등의 음악감독을 맡아 명곡들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허당 매력으로 신흥 캐릭터를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그가 이번 '극비수사'의 음악 감독으로 참여, 영화의 분위기에 100% 어울리는 음악으로 관객들의 귀까지 사로잡고 있다. 특히 김형석 작곡가는 지난 2005년 영화 '태풍' 이후 10여년 간 '극비수사'의 곽경택 감독과 친분을 쌓고 있다.
김형석은 지난 18일 "영화 '극비수사' 오늘 개봉. 올해 한국영화 중 첫날 관객 수 제일 많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곽경택 감독과 음악 감독한 나. 긴장 속에 따뜻한 사람냄새 나는 영화. 꼭 보셔요"라는 응원의 말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김형석과 곽경택 감독이 의기투합한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공길용 형사(김윤석)와 도사 김중산(유해진)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실화를 영화화 했으며,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형석과 곽경택 감독(오른쪽). 사진 = 김형석 트위터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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