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3연패 속에 7위로 처진 SK가 1군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채병용, 김성현, 윤중환이 2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1군에 올라왔다. 박재상, 박계현, 서진용이 1군에서 말소됐다. 허벅지 통증으로 1군에서 빠졌던 채병용은 21일 퓨처스리그 상무전 등판 이후 1군에 합류한 상태였다. 선발과 중간을 오갈 수 있는 채병용의 가세는 SK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부상이 아닌 수비 부진으로 퓨처스리그에 내려갔던 김성현의 1군 복귀도 예정된 수순.
2009년 육성선수로 영입한 왼손 외야수 윤중환은 아직 1군에선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다만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괜찮다. 60경기서 타율 0.318 5홈런 29타점. 최근 공격력 부진에 시달리는 SK로선 분위기를 바꿔본 것이다.
한편, 이날 1군에서 말소된 서진용의 경우 23일 잠실 두산전서 ⅓이닝만에 강판했는데, 등판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김용희 감독은 "예전 상무 시절에도 팔꿈치가 아파서 뛰지 못한 적이 있다. 다시 한번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라고 했다.
[채병용(위), 김성현(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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