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여자대표팀의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가 12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 무대에서 사상 첫 승과 16강행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한 여자대표팀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2년전 미국월드컵에 출전했던 김정미는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 골문을 지키며 한국여자축구의 16강행을 이끌었다.
김정미는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대회를 마친 소감에 대해 "시원하고 섭섭한 마음이 선수들 모두 있을 것이다. 지금은 시원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정미는 "세계 무대에서의 대회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니다. 아시아 대회에서보다 강한 상대와 대결했다. 상대의 스피드와 몸싸움, 슈팅 등을 몸으로 느끼며 우리의 부족함을 느꼈다.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다"는 소감도 나타냈다.
한국여자축구 수준을 12년전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는 "12년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발전한 것은 사실"이라며 "피지컬 등 축구에서 필요한 부문들에 있어 우리가 세계 축구를 따라가고 있다. 12년전보다 좋아졌다"고 답했다.
[김정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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