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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4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 프린스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도 .329에서 .332(241타수 80안타)로 높였다.
이대호는 전날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홈런인 듯 했지만 심판의 파울 선언으로 인해 파울 홈런이 됐다. 하지만 일본 언론조차 오심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이대호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판정이었다. 3타수 무안타. 이전 경기인 21일 니혼햄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상대 선발은 노가미 료마.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초구 128km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좌전안타를 날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0-2로 뒤진 4회초 2사 3루에서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3-1에서 131km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우중간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시즌 48타점째.
이후 두 타석은 범타였다. 7회초에는 1-2에서 포크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으며 8회초 2사 2, 3루에서는 마스다 타츠시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 활약에도 불구하고 4-7로 패하며 5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40승 3무 25패. 순위는 여전히 퍼시픽리그 선두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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