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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농구감독 박찬숙이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
2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박찬숙의 파산신청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10년전 박찬숙에게 3억을 빌려줬다고 밝힌 채권자는 “믿고 기다렸지만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찬숙은 수입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외제차를 갖고 다니고 월세 200만원 이상의 빌라에 살고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찬숙의 채무액은 현재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식품사업 등을 진행했지만 실패해 큰 금액을 손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찬숙은 ‘한밤’ 측에 “1년전에 파산 신청을 한 것은 맞다. 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난 지금 굉장히 심적으로 불편한 상황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현재 본인의 재산은 전혀 없는 상태고 수입도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금융권과 방송사를 모두 압류이고 파산신청 과정도 방송사의 압류된 출연료의 배당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채권자들의 압류와 독촉으로 방송 및 지도 활동도 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내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한편 박찬숙은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 면책 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파산관재인이 그동안 박찬숙의 재산상태를 조사했고 법원은 곧 박찬숙의 재산을 처분해 채권자들에게 어떻게 배당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이 박찬숙에게 면책 결정을 하면 박씨는 채무 상환 의무가 없어진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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