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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오정세가 드라마 '더러버' 종영소감을 밝혔다.
25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엠넷 '더러버' (극본 김민석 연출 김태은)에서 오정세는 연애 5년, 동거 2년 차 무명성우 오도시 역을 맡아 열연했다. 녹록치 않은 삶 속 현실적인 사랑을 고민하는 30대 남성을 그려낸 오정세는 시청자들로부터 '드라마 속 인물 중 가장 현실감 있는 캐릭터'라는 호평과 함께 '현실남친(현실에 있을 법한 남자친구)'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오정세는 "'더러버'를 시작할 때의 첫 각오는 '공감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자'였다. 여기 더해 개인적인 바람이 있었다면 '대사는 애드리브처럼 자연스럽게, 애드리브는 대사처럼 정교히 녹아나게' 하는 것이었다"며 지난 12주간 지녀온 작품 속 목표를 밝혔다.
또 "'더러버'를 함께 만들어 준 상대 배우(류현경)와 스태프들이 이를 가능하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정말 감사 드린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류두리(류현경)를 향한 가슴 뭉클한 사랑과 인간미로 똘똘 뭉친 오도시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공감을 받았던 오정세는 '더러버' 의 촬영을 마치고 휴식과 함께 차기작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오정세. 사진 = 엠넷]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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