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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중국 휴양지 하이난으로 휴가를 떠난 걸그룹 AOA가 워터파크 정복에 나섰다.
27일 케이블채널 MBC뮤직 'AOA의 어느 멋진 날' 3회에선 AOA 멤버들이 기대하던 하이난의 워터파크에 입성해 휴가를 만끽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바쁜 활동 중 깜짝 휴가를 얻게 된 AOA는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워터파크를 고대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AOA멤버들은 깜찍한 비키니 패션쇼를 선보이며 본격 놀이기구 체험에 나섰다. 평소 무대에서 섹시한 카리스마로 중무장했던 AOA는 잠시 걸그룹의 신비주의는 벗어 던지고 여느 20대 소녀들과 다름없는 일탈을 즐겼다.
하지만 망가지는 것도 불사하고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 AOA 멤버들과 달리 초아는 멀리서 멤버들의 모습을 지켜보기만 할 뿐 함께 어울리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초아는 이번 휴가에서 다른 멤버들이 망가질 때 가장 예쁜 얼굴을 지켜내 누구보다 돋보이는 '초아의 어느 멋진 날'을 만들고 싶었다고. 이에 흥에 겨워 '흑역사'를 남기고만 나머지 멤버들은 혼자만 예쁘게 보이고 싶어 한 초아를 타박하며 응징을 가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놀이기구를 타던 중 리더 지민은 평소 거침없이 랩을 하며 리더로서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던 모습과 달리 겁에 잔뜩 질려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온 얼굴을 찌푸린 지민의 표정에 모두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부터 드라마 촬영 스케줄 소화 후 합류한 설현이 등장한다. 27일 오후 1시 방송.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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