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god 박준형이 결혼소감을 밝혔다.
박준형은 26일 오후 4시 서울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임페리얼펠리스 서울에서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준형은 "그냥 뭐라 그럴까. 제가 3일 동안 거의 잠도 설치고, 머리 속에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다. 진짜 별의 별 생각이 다 든다. 기쁘고, 설렌 것도 있지만 걱정도 되고. 왜 있잖아요. 내가 진짜로 이 다음 번 발자국을 내가 진짜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느낌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이렇게 많이 떤 건 인생에 태어나서 4번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국민학교 다닐 때 대회 나갔을 때, god 첫 무대 때 떨었고, 진짜 토할 정도로 떨었다. 지난 번 god 컴백할 때 떨었는데, 그 때는 떨다가 딱 막이 오르자 마자 마음이 편해지고 그랬는데 지금은 제가 혼자 하는 게 아니고 제 아내가 생기고 제 아내를 제가 책임지는 거기 때문에 정말 떨린다. 어색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7시 거행되는 결혼식은 주례 없이 양가 친지들과 두 사람의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진다. 결혼식은 god 멤버들이 총출동해 의리를 빛낸다. 사회는 김태우가 맡고, god 멤버들이 축가를 부른다.
박준형이 속한 god는 지난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 '촛불하나',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사랑 받았다. 데뷔 15주년이었던 지난해 탈퇴했던 윤계상이 재결합하고, 정규 8집 발표을 발표했다. 더불어 전국투어를 개최하며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누렸다.
[그룹 god 박준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그냥 뭐라 그럴까 제가 3일 동안 거의 잠도 설치고, 머리 속에 많은 생각들을 제가 며칠 전에 돌아가신 아버님 산소 갔다 왔는데 진짜 별의 별 생각이 다 든다. 기쁘고, 설렌 것도 있지만 걱정도 되고. 왜 있잖아요. 내가 진짜로 이 다음 번 발자국을 내가 진짜 이렇게 할 수 있을가 하는 느낌이 있다. 제가 이렇게 많이 떤 건 인생에 태어나서 4번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국민학교 다닐 때 스펠링 대회 엄마 누나랑 그 때 god 첫 무대 때 떨었고, 진짜 토할 정도로 떨었다. 지난 번 god 컴백할 때 떨었는데, 그 때는 떨다가 딱 막이 오르자 마자 마음이 편해지고 그랬는데 지금은 제가 혼자 하는 게 아니고 제 아내가 생기고 제 아내를 제가 책임지는 거기 때문에 정말 떨린다. 어색하다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