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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국내에도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엑스파일’의 새로운 에피소드 스틸이 공개됐다.
미국 연예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25일(현지시간) ‘엑스파일’의 주인공 데이비드 듀코브니(54)와 질리언 앤더슨(46)을 표지로 장식하고 스틸사진을 실었다.
이들은 현재 밴쿠버 외곽의 버려진 농장에서 촬영중이다. 멀더(데이비드 듀코브니)와 스컬리(질리안 앤더슨)는 2008년 영화 ‘엑스파일:나는 믿고 싶다’ 이후 다시 뭉쳤다. 이들은 기괴한 세상에서 떨어져 살아왔다. 멀더는 도시 변두리에 살고 있고, 스컬리는 카톨릭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2008년 이후 많은 것이 바뀐 상황이다.
크리스 카터 감독은 새 시리즈는 새로운 세기의 관심사에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엑스파일’은 9.11 테러 이후에 끝났다”면서 “그날 이후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엑스파일’의 TV 귀환은 13년 만이다. 폭스TV는 새로운 에피소드 6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크리스 카터는 올해 초 인터뷰에서 “세계는 13년 동안 더 이상해졌다. 6개의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완벽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엑스파일’은 미 연방수사국(FBI) 특수요원 폭스 멀더와 데이나 스컬리가 미스터리한 미해결 사건을 풀어나가는 드라마다. 1993년 첫 방영을 시작해 2002년 종영할 때까지 총 9개 시즌, 200여개 에피소드가 제작됐다.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각각 16차례, 5차례 휩쓴 인기 TV시리즈다.
[사진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표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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