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NC의 '캡틴' 이종욱(35)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NC 다이노스는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3-3 동점이던 7회초 이종욱이 우익선상 적시 3루타를 터뜨려 NC가 4-3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 이종욱은 이동현의 폭투를 틈타, 홈까지 들어와 귀중한 득점까지 올렸다.
경기 후 이종욱은 "시즌 초반 타격감이 좋지 않아 마음고생이 있었는데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 고참들이 역할을 해줘서 다행이다"라고 이날 경기를 잘 치른 소감을 남겼다.
NC는 이날 승리로 LG전 6연패를 탈출하는 한편, 1위 자리까지 지켜냈다.
이에 대해 이종욱은 "지금 순위 싸움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고 팀 선수들도 같이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종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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