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넥센에 완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4승 37패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2연패, 시즌 성적 38승 1무 32패가 됐다.
롯데는 3회를 '빅 이닝'으로 만들었다. 롯데는 무사 만루에서 강민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정훈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2-0을 만들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박종윤이 바뀐 투수 김영민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짐 아두치가 3점 홈런을 때리며 순식간에 7-0이 됐다.
롯데는 7회 황재균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8-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넥센은 8회와 9회 한 점씩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황재균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아두치는 안타 한 방을 3점 홈런으로 때렸으며 박종윤도 2안타 2타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9승(5패)째를 챙겼다.
반면 넥센은 선발 김택형이 제구 난조 속 조기강판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황재균.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