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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승부차기 승리…코파아메리카 4강행

시간2015-06-27 10:40:53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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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꺾고 코파아메리카 4강행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 오전(한국시각) 칠레 비냐 델 마르에서 열린 2015 코파아메리카 8강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행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8강전 승자를 상대로 결승행을 위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아구에로, 디 마리아가 공격수로 나섰고 비글리아, 마스체라노, 파스토레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로호, 아타멘디, 가라이, 사발레타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콜롬비아는 마르티네즈와 구티에레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바르보, 하메스 로드리게스, 메이아, 구아드라도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가, 무릴로, 자파타, 아리아스는 수비를 책임졌고 오스피나는 골문을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콜롬비아를 몰아 부쳤다. 전반 25분에는 아구에로가 골문앞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오스피나에 맞고 나왔고 이것을 메시가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또한번 오스피나의 손끝에 걸렸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동안 슈팅수 10대0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골키퍼 오스피나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아르헨티나의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는 계속되는 공격에도 불구하고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득점을 성공하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구아드라도가 헤딩 슈팅으로 첫번째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7분 아구에로 대신 테베스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후반 28분 마르티네스를 빼고 팔카오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이어 아르헨티나는 후반 31분 파스토레 대신 바네가가 투입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3분 바네가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바네가가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췄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타멘디가 골문앞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오스피나의 손끝에 맞은 후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또한번 득점기회를 놓쳤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1분 디 마리아 대신 라베찌를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3분 테베스의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골문안으로 볼이 향했지만 콜롬비아의 무릴로가 골문앞에서 라베찌에 앞서 걷어내 득점기회를 다시 한번 놓쳤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하며 전후반 90분을 마쳤고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콜롬비아는 첫번째 키커로 나선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첫번째 키커 메시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상단을 갈랐다.

콜롬비아는 두번째 키커 팔카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의 가라이 역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콜롬비아는 3번째 키커 구아드라도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아르헨티나는 3번째 키커 바네가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4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엇갈렸다. 콜롬비아는 4번째 키커 무리엘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크게 넘겼다. 아르헨티나는 4번째 키커 라베찌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콜롬비아는 5번째 키커가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5번째 키커 비글리아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양팀의 승부차기는 이어졌다.

콜롬비아는 6번째 키커 수니가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로메로의 손끝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6번째 키커 로호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콜롬비아는 7번째 키커 무릴로의 슈팅이 골문을 크게 넘겼다. 아르헨티나는 마지막 키커 테베스의 슈팅이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결국 아르헨티나가 승리를 거두며 4강행에 성공했다.

[메시의 콜롬비아전 돌파장면(위), 메시의 헤딩 슈팅을 선방하는 오스피나(아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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