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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3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브렛 앤더슨의 호투와 하위 켄드릭 맹타 속 7-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42승 33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유지. 반면 마이애미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30승 45패가 됐다.
선취점은 마이애미가 뽑았다. 마이애미는 1회 선두타자 디 고든의 안타와 도루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의 연속 내야 땅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2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안타에 이어 스캇 반슬라이크의 역전 투런홈런이 터지며 2-1을 만들었다.
3회 숨을 고른 다저스는 4회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가 볼넷을 골라낸 뒤 반슬라이크의 몸에 맞는 볼, 알렉스 게레로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다음 타자로 들어선 지미 롤린스의 2타점 적시타와 투수 앤더슨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 5-1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5회와 8회 1점씩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다저스 선발 앤더슨은 7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켄드릭이 5타수 4안타 1타점, 반슬라이크가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투타에서 완패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브렛 앤더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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