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대타로 나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9회 대타로 출장,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274를 유지했다.
전날 6타수 2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9회 모습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양 팀이 2-2로 맞선 9회말 1사 주자없는 타석에서 대타로 출장했다. 짐 존슨과 만난 강정호는 볼을 차분하게 골라내며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시즌 15번째 볼넷.
이후 누상에서 많은 일이 있었다. 다음 타자 조쉬 해리슨의 유격수 직선타 때 급하게 귀루했다. 아웃 타이밍인듯 보였지만 상대 1루수 켈리 존슨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2루로 향했다.
이어 닐 워커의 3루수쪽 내야안타 때 3루에서 홈으로 오버런을 하다가 3루로 되돌아갔다. 그 사이 상대 3루수 후안 유리베가 강정호를 태그했다. 아웃 선언. 심판이 자체적으로 리뷰를 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강정호는 경기에서 빠지는 대신 10회초 수비부터 3루 수비로 들어갔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3-2로 승리하며 전날 연장 13회 패배를 설욕했다.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41승 32패.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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