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1군 복귀 시동을 건 박정배가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정배(SK 와이번스)는 27일 인천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7회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정배는 두산에서 방출된 이후 SK로 이적, 한동안 팀의 필승조로 뛸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2시즌 37경기에 나서 4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으며 2013시즌에는 38경기에서 5승 2패 14홀드 평균자책점 1.65로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해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박정배는 어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연일 나서다가 결국 어깨 통증으로 시즌 중반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지난해 9월 어깨 인대 부위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이어간 박정배는 23일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통해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에는 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날은 투구내용도 좋았다. 1이니동안 안타 한 개만 내줬을 뿐 삼진 1개 포함, 다른 타자들은 범타 처리했다. 1이닝동안 공 20개를 던졌으며 최고구속은 145km까지 나왔다.
박정배가 완벽한 몸 상태로 1군에 복귀한다면 SK에도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 박정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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