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훈 감독이 대전 시티즌의 측면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28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8라운드에서 조수철, 김인성의 연속골로 대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승8무5패(승점23점)를 기록한 인천은 10위에서 8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 올렸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홈에서 3주 만에 승리했다.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미드필더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서 유리하게 가져갔다. 상대가 스리백으로 나올 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설명했다. 또 퇴장 이후 경기를 잘 풀면서 두 골을 넣었다”고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인천은 첫 골 이후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후반에 교체를 통한 변화로 추가 득점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도훈 감독은 “후반에 사이드 전환을 통해 공격을 강화했다. 상대가 내려섰을 때 사이드를 이용하려 했다. 박대한, 백승원을 전진시키면서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맹활약한 김인성에 대해선 “드리블을 치면서 몇 차례 볼을 밟는 것이 옥의 티였지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잠깐 부상도 있었지만 치료도 잘하고 컨디션도 잘 끌어올리고 있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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