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대전 시티즌 최문식 감독이 주장 아드리아노의 퇴장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전은 28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2로 완패를 당했다. 10경기 연속 무승(4무6패)의 늪에 빠진 대전은 1승5무12패(승점8점)로 꼴찌에 머물렀다.
경기 후 최문식 감독은 “패배는 감독의 책임이다”며 “축구 철학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전반 초반에 아드리아노 퇴장으로 전체적인 밸런스가 문제가 생겨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은 스리백을 사용했다. 하지만 대전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최문식 감독은 “빌드업 과정에서 보다 유기적인 플레이를 만들고자 내린 결정이었다. 수비만을 위한 스리백은 아니었다”며 “하지만 내가 원하는 이상과 선수들의 이해에 차이가 있었다.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전반 19분 퇴장 당한 아드리아노에 대해선 “퇴장에 불만은 없다. 선수 자신이 성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본인과 팀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문식 감독은 마지막으로 “7월 2일에 새로운 선수가 영입되면 지금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거라 자신한다. 후반기에는 분명 반전할 것이며 마지막 테이프를 끊는 건 지금이 아니다 11월이다”며 반전을 자신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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