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날 승리로 3연전 2승 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한화는 시즌 전적 38승 35패를 기록, 시즌 전적 35승 35패를 기록한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KBO리그 감독으로 통산 2,4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김응용 전 한화 감독(2935경기)에 이은 역대 2호 기록. 이날 경기 포함 통산 성적은 1272승 57무 1071패다.

한화 선발투수 송창식은 3⅔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4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박정진-권혁-윤규진이 나머지 5⅓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쐐기 스리런 홈런으로 클래스를 입증했고, 이시찬이 2안타를 터트렸다. 조인성도 기막힌 스퀴즈번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어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며 "김태균을 3번 타자로 배치한 것이 주효했고, 잘해줬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권혁에게는 편하게 던지라고 얘기했고, 권혁이잘 버텨줬다. 허도환 교체 이후 조인성이 잘해줬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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