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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잭 그레인키가 10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LA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2-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전적 43승 34패를 기록했다.
그레인키와 호세 우레나의 팽팽한 선발 맞대결이 벌어진 가운데 선취점은 다저스가 올렸다. 5회초 선두타자 지미 롤린스의 내야 안타에 이은 상대 보크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레인키의 희생번트와 작 피더슨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하위 켄드릭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롤린스가 홈인, 첫 득점을 올렸다.
7회초에는 2사 후 켄드릭의 볼넷에 이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이후 다저스는 그레인키가 8회말 2아웃까지 마이애미 타선을 봉쇄했고, 이후 아담 리베라토어와 켄리 젠슨이 나머지 1⅓이닝을 막아 경기를 매조졌다.
그레인키는 7⅔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무려 10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곤잘레스가 3안타 1타점, 켄드릭이 2안타 1타점 멀티히트로 승리에 일조했다.
[잭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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