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단 큰 전력 손실은 피했다.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와 내야수 정훈의 몸 상태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29일 "강민호는 경기 간 휴식과 치료 예정이며 정훈은 근육 파열은 없고, 멍이든 상황이다. 경기 간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강민호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6회말 타석에서 스윙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투혼을 발휘해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결국 김준태와 교체됐고, 이후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당시에도 큰 부상은 없었다. 순간적인 경직 및 통증이었다. 재검진에서도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훈도 마찬가지. 같은 날 2회말 넥센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의 투구에 종아리를 맞고 교체됐다. 당시 우측 종아리 타박상 진단을 받았으나 29일 정밀 검진을 실시했고, 근육 파열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강민호는 올 시즌 67경기에서 타율 3할 2푼 24홈런 60타점, 출루율 4할 3푼 7리를 기록 중이다. 롯데 타선의 핵이다. 정훈도 70경기에서 타율 2할 8푼 5리 6홈런 35타점, 출루율 3할 7푼 9리로 힘을 보태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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