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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SF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이병헌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29일 롯데시네마 건대 시사회에서 베일을 벗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이병헌은 ‘터미네이터2’의 로버트 패트릭에 버금가는 연기를 펼쳤다.
그가 맡은 임무는 1984년 LA에서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와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를 제거하는 것. T-1000 액체 금속 터미네이터를 연기한 그는 섬뜩하면서도 무표정한 표정으로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대사는 딱 한마디에 불과했지만, 흐트러짐없이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살인 기계 역할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옷가게 액션신, 도심 자동차 추격신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
터미네이터의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에 오른 ‘왕좌의 게임’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제이슨 클락,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제이 코트니가 주요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위플래쉬’ J.K 시몬스, 11대 ‘닥터 후’ 맷 스미스 등이 출연한다.
[사진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포스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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