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한국 챌린지팀이 러시아에 패배했다.
서대성 감독(동국대)이 이끄는 한국 챌린지팀은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풀리그 3차전서 러시아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대표팀에 73-86로 패배했다. 한국 챌린지팀은 1승2패가 됐다. 러시아는 3연승.
챌린지팀은 대학선발 2진격이다. 1진은 이민현 감독(조선대)이 이끄는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대표팀. 챌린지팀은 1쿼터부터 밀렸다. 러시아 장신 숲에 막혀 제공권에서 밀렸다. 한국은 공수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러시아는 골밑에서 차분하게 득점을 만들었다. 파벨 안티포프는 1쿼터에만 9점을 몰아쳤다.
챌린지팀은 2쿼터 흐름을 바꿨다. 전면강압수비로 러시아의 볼 흐름을 차단했다. 그 사이 정성우의 연이은 3점포, 최성모의 스틸과 속공 득점, 정성우의 컷인 득점으로 맹추격했다. 정성우는 2쿼터에만 12점을 뽑아냈다. 그래도 러시아는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막판 연이은 골밑 공략으로 10점 차로 다시 달아났다. 2쿼터까지 제공권이 26-12.
챌린지팀의 선전은 계속됐다. 허훈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내, 외곽을 오가며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다. 리바운드서도 오히려 러시아에 앞섰다. 러시아는 알렉산드라 구드맥이 3쿼터에만 10점을 퍼부으며 리드를 지켰다.
챌린지팀은 4쿼터 초반 전면강압수비에 이은 연속 속공 득점, 김국찬의 3점포 등으로 맹추격했다. 그러나 5~10점 내외의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러시아는 골밑 위주로 계속 득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경기 막판 허훈을 앞세워 맹추격했으나 패배를 받아들였다.
[챌린지팀. 사진 = 잠실학생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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