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오피니언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영화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 "용산참사 영화? 프레임 논쟁 빠진 것" (인터뷰)

시간2015-06-30 07:00:51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 영화는 픽션이에요. 진심이에요. 실화가 진실이냐, 이건 다른 문제지만요. 실화 소재를 가져와도 픽션을 가미하잖아요. 극영화에 실화 모티브를 가져온 거죠. 그동안 용산 참사가 모티브가 아니라고 부인하지는 않았어요. 모티브를 얻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용산 참사를 다룬 영화는 아니에요. 그 외에도 굉장히 많은 모티브들을 가져왔죠.”

영화 ‘소수의견’은 열여섯 철거민 소년과 스무살 의경, 두 젊은이의 법이 외면한 죽음을 둘러싼 청구액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의 법정 공방을 그린 영화다.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했지만 그 자체를 영화로 옮겨오지는 않았다. 영화 안에는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여러 부조리한 상황들이 담겨 있다.

“용산 참사 영화라고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는데 외부적으로 규정이 되고 프레임 논쟁에 빠졌어요. 제가 이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건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계속 반복해 일어나고 있는 한국의 모습들이에요.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스토리 안에 녹여내고 싶었죠. 관객들이 집에 가는 동안만이라도 서로 할 말이 있는 영화를 만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김성제 감독의 표현을 빌리자면 비극 그 자체가 아닌 그 이후의 일들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수습되느냐의 과정을 그린 영화가 바로 ‘소수의견’이다. 2009년에는 용산이 그랬고, 지난해에는 세월호가 그랬으며, 현재는 메르스가 이런 식으로 다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법조인을 중심으로 한 법정 드라마로 표현한 작품이 ‘소수의견’으로, 이를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얻길 원했다.

“‘소수의견’은 큰 목소리로 관객에게 말을 거는 영화가 아니에요. 그래서 처음부터 배우들에게 절제된 연기들을 요구했죠. 배우들이 너무나도 그럴듯하게 연기해줬어요.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만든 영화는 아니에요. 이 영화가 관객들의 기억에 남았으면 싶을 뿐이죠.”

김성제 감독이 바라는 건 대단한 것들이 아니다. 이 영화로 당장 변화의 물결이 일기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영화 밖에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길 원하지도 않는다. 앞서 말했듯 관객들의 마음속에 남는,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다.

“한국을 일종의 날 선 시각으로 바라보는 영화는 아니에요. 진영 논리보다는 우리가 살고 가고 있는 시절에 대한 분위기를 영화 안으로 가져오고 싶었죠. 우리 영화를 ‘어 퓨 굿 맨’과 비교해줬으면 좋겠어요. (웃음) 영화 안에서 서로 다른 견해들이 부딪혔으면 해요. 극 중에서도 서로 다른 견해들이 맞부딪히잖아요. 영화를 본 사람도 각자 다른 견해들을 가지고 영화관 밖을 나갈 수도 있을 것이고요. 모두에게 훈장질 하려고 만든 영화는 아니니까요. (웃음)”

‘소수의견’은 이념, 정치적 시각 등으로 입에 오르내리기에는 영화적 재미가 뛰어난 작품이다. 잘 만들어진 법정 드라마가 존재하고 웃음까지 녹아 있다. 진지하게 생각해 볼 거리를 안기지만 그렇다고 마냥 무겁지만은 않은 영화가 바로 ‘소수의견’이다.

김성제 감독은 자신의 데뷔작으로 의미와 웃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하지만 자신과 영화를 향한 호평들이 “고생했다”는 격려 같고, “선의에서 우러난 칭찬” 같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감독으로서 이제 막 첫발을 뗀 그는 ‘소수의견’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앞으로 투자자들에게 본전을 찾아줄 수 있는 감독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감독이 된 게 감개무량해요. 영화적 재미를 안기는 영화를 만들려고 했어요. 사실 진영 논리, 정의가 뭔지 저도 잘 몰라요. ‘소수의견’이라는 책을 읽은 뒤 발로 뛰며 취재를 하고 철거현장을 공부했죠. 그 안에서 이야기를 발견한 것이라 생각해요. 원작이 있지만 어떻게 잘 해보려 하다 보니 이 안에 있는 이야기를 발견하게 된 거죠. 충실하다 보니 영화가 됐더라고요. 만약 제가 이 영화로 칭찬을 받는다면, 앞으로 어떤 영화를 만들게 될지 모르지만 다른 작품도 이렇게 준비하려고요. 어쭙잖게 무엇을 하려 하기보다 그 안에서 노력한다면 무언가 발견되지 않을까요.”

[김성제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임창정♥’ 서하얀, 아들 잘 키웠네

  • 썸네일

    지드래곤, 갈수록 귀여워지네 “따르릉 따르릉”

  • 썸네일

    '학폭 자숙' 지수, 필리핀서 여유로운 일상…복귀 시동?

  • 썸네일

    한혜진, ♥기성용-기씨 딸과 멀리 떨어져 걷기... "한씨 삐졌나"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학폭 자숙' 지수, 필리핀서 여유로운 일상…복귀 시동?

  • '개그맨 출신 의사' 김영삼, 오지헌과 딸들 치과 방문 "셋째딸 아빠 닮..."

  • 한혜진, ♥기성용-기씨 딸과 멀리 떨어져 걷기... "한씨 삐졌나"

  • '이렇게 허무할수가' 이정후, 대타로 나서 스윙 한 번 못하고 루킹 삼진... '채프먼 끝내기포' SF 이틀 연속 짜릿 역전승

  • ‘원조요정’ 성유리, 운전을 얼마나 위험하게 하길래

베스트 추천

  • ‘임창정♥’ 서하얀, 아들 잘 키웠네

  • 션의 선한 영향력은 계속된다...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위한 '국토종단 자전거' 기증

  • 지드래곤, 갈수록 귀여워지네 “따르릉 따르릉”

  • ‘원조요정’ 성유리, 운전을 얼마나 위험하게 하길래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영상] 터질 것 같은 D컵 글래머 댄스 치어리더

  • XX 알리면 이혼하겠다고 협박한 며느리

  • 정치 때문에 진짜 멱살잡은 연예인들

  • 자연산 가슴! 술자리서 충격 발언한 여배우

  • 충격! 초6 男학생, 女교사에게 그곳 노출

해외이슈

  • 썸네일

    “불타는 낙하산 메고 16번 고공점프” 톰 크루즈, 기네스북 올랐다[해외이슈]

  • 썸네일

    키아누 리브스♥8살 연하 예술가, ‘발레리나’ 레드카펫 등장 “결혼 언제하나”[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위기를 기회로 살린 홍명보호→'중동 원정'서 환하게 웃었다[심재희의 골라인]

  • 썸네일

    이런 감독을 봤나? 선수에게 모자 벗고 90도 폴더 인사하는 감독대행 [유진형의 현장 1mm]

인터뷰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결말, 반전보다는 메시지…시즌2는 어려울 듯" [MD인터뷰③]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윤종빈·김혜자 연기도, 인생도 가르쳐준 멘토" [MD인터뷰②]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추리물 자신 없었는데…김다미 덕에 버텨" [MD인터뷰①]

  • 썸네일

    김다미 "손석구, 호흡 편했지만…멜로 의도 없었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