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동반신기 유노윤호는 배우 정윤호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까.
29일 오후 10시 45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미니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극본 이문휘 오보현 연출 안길호)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연급 배우 정윤호, 김가은, 장승조, 구재이, 조윤우, 백종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군입대를 한달 채 남겨두지 않은 정윤호에게 시선이 쏠렸다. 실제로 정윤호는 자신이 연기한 이 작품을 다 보지 못한 채 군입대를 예정했다. 정윤호는 "제가 7월 21일 날 현역 입대를 한다"라며 "그 전에 작품이다 보니까 작품 시작하면서부터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작품 하면서부터 고생한 날 많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인상을 쓴 적이 없었다. 정말 좋은 분위기 안에서 연기를 하니까 그 동안 열심히 살아온 보답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드라마를 다 보지 못하고 중간에 현역으로 입대한다"라며 "감독님께서 따로 영상을 보내주시기로 했다. 그 때 결과도 어떻게 됐는지 같이 들으려고 했다"며 웃었다.
군입대를 앞두고 출연을 결정한 작품이니만큼, 이번 '당신을 주문합니다'에서 정윤호는 그 동안의 연기인생 내공을 모두 뿜어냈다는 전언이다. 안길호PD는 "지금까지 정윤호의 연기에 방점을 찍을 것이라며, 가장 훌륭한 연기를 해 냈다"이라며 "정윤호 연기인생에 종결판"이라고 칭찬했다.
군입대로 오랜 공백을 예정했기에 정윤호 역시 해당 작품에 대한 애정과 배우로서 자신의 커리어에 적지 않은 욕심을 내비쳤다. 그는 자신의 이번 작품에 임한 자세로 "진정성을 담으려 노력했다"며 "그 연기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동방신기 유노윤호로서 정상을 찍은 정윤호는 활동영역을 배우로 넓혀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펼쳐 왔다. 원톱 주인공으로 나선 정윤호가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유노윤호가 아닌 배우 정윤호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SBS플러스가 제작하는 16부작 웹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수제 도시락 전문 아뜰리에 플아다(FL-ada)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꽃미남 셰프 국대(정윤호)와 연애초보 박송아(김가은)의 맛깔나는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4시 40분 전파를 탄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