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동아시안컵에서 맞붙을 일본전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8일 유럽으로 떠난 슈틸리케 감독은 열흘 간의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다. 취재진과 만난 슈틸리케는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달콤한 휴가를 마친 슈틸리케 감독은 이제 8월 중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한다. 그는 “기존의 선수 구성을 바탕으로 빈자리는 올림픽대표팀과 협의를 통해 꾸릴 예정이다. 또 K리그도 꾸준히 볼 것이다”고 말했다.
동아시안컵 최대 빅매치는 역시 한일전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과의 라이벌 관계를 잘 안다. 유럽에서도 한일전 같은 라이벌 경기가 많다”며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일본을 이끌고 있는 바히드 할릴호비치 감독에 대해선 “오랫동안 감독직을 하면서 경험이 많은 감독이다. 당연히 그를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축구는 감독이 직접 하는 건 아니다”며 일본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일본도 우리와 사정이 비슷하다. 유럽파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 없이 새로운 팀을 꾸려야 한다. 오히려 국내파가 많은 중국과 북한이 더 위협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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