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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오랜만에 미국 언론에 거론됐다. 그러나 좋지 않은 내용이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레이스에 큰 영향을 미친 5가지 악재'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다. 여기에 류현진의 어깨 부상 및 수술, 시즌 아웃이 다섯 악재 중 하나로 거론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단 1경기도 뛰지 못한 채 시즌 아웃, 지난 5월 22일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폭스스포츠는 "지난해 26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이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단 1경기도 뛰지 못하게 됐다. 이미 브랜든 매카시를 팔꿈치 수술로 잃은 상황에서 다저스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재활 중이다. 최근 텍사스와의 인터리그 4연전 중 다저스가 준비한 한국인의 날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물론 추신수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류현진은 빠르면 내년 시즌 개막과 함께 돌아올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 정확한 컴백 시점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
한편, 폭스스포츠는 류현진과 함께 텍사스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팔꿈치 부상, 시애틀 이와쿠마 히사시의 어깨 부상, 신시내티 포수 데빈 메소라코의 엉덩이 부상,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의 아킬레스건 부상을 포스트시즌 5대 악재로 꼽았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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