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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너를 기억해' 후속으로 '시어머니 길들이기'의 편성이 확정됐다.
30일 KBS에 따르면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의 후속으로 새로운 형식의 홈코믹 명랑극 '시어머니 길들이기'가 편성돼 방송된다.
'시어머니 길들이기'는 재기를 꿈꾸는 아이돌 인영이 종가집 '며느리 체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가짜 시어머니 양춘자와의 한 판 승부를 담고 있다. 하지만 견원지간 같던 둘이 진짜 고부가 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고 그 소동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코믹가족극이다.
'시어머니 길들이기'는 변화하는 미니시리즈 제작환경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도해 보겠다는 KBS의 의욕이 담긴 작품이다. 연출은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이덕건 감독이 맡았으며, '꽃할배 수사대'의 문선희 작가가 극본을 쓴다. 제작사는 래몽래인이다.
'너를 기억해' 종영 후 오는 8월 17일부터 총 12부로 제작돼 전파를 탈 예정이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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