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서건창이 '선발 2루수'로 돌아왔다.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은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4월 9일 잠실 두산전 주루 도중 고영민과 충돌하며 오른쪽 후방 십자인대가 부분 파열된 서건창은 재활을 거쳐 지난 13일 KT전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후 서건창은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거나 교체 2루수로 나서 경기감각을 조율했다.
드디어 이날 '1번 타자 2루수 서건창'으로 돌아왔다. 염경엽 감독이 계획했던 스케줄대로다. 서건창이 선발 2루수로 나서는 것은 부상을 입은 4월 9일 두산전 이후 82일만이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오늘 (서)건창이가 2루수로 나간다"며 "이후 일정은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다. 일단 이틀 2루수로 나간 뒤 하루 지명타자로 나가는 식으로 한 뒤 후반부터는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브래드 스나이더(우익수)-박병호(1루수)-유한준(중견수)-김민성(3루수)-윤석민(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박동원(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넥센 서건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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