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주니어 배드민턴, 홍콩 꺾고 4강 진출

[마이데일리= 강산 기자] 한국 주니어 배드민턴 대표팀(이하 한국)이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 CPB배드민턴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5 아시아 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 홍콩과의 8강전에서 게임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태국-인도네시아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은 제1경기 혼합복식에 출전한 박경훈-박근혜가 세트스코어 0-2(8-21 11-21)로 덜미를 잡혀 힘겨운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제2경기 남자단식 서승재가 찬인착을 세트스코어 2-0(21-16 21-14)으로 무찌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분수령인 3게임. 여자단식 김가은이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21-6 18-21 21-11) 승리를 거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곧이어 제4경기 남자복식 이홍섭-임수민이 리큰혼-청요니를 세트스코어 2-0(21-16 21-16)으로 무찌르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마카와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연파하고 8강에 오른 바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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