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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사 명필름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전작전을 연다.
명필름이 오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에서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을 개최한다.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은 지난 1995년 설립 이후 '접속' '공동경비구역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그리고 최근작 임권택 감독의 '화장'까지 36편의 영화를 만들어 온 영화사 명필름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기획한 특별행사다.
더불어 송강호, 문소리, 박원상 등 명필름과 많은 인연을 맺었던 배우들과 '건축학개론'의 주연 배우 이제훈, 수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 연출을 맡았던 감독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디렉터스 위켄드'(Director’s Weekend), 명필름 작품에 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진행될 '크리틱스 초이스'(Critic’s Choice)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전작전은 지난 4월 파주출판도시 속 '영화도시'를 꿈꾸며 설립된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에서 열릴 예정이라 더욱 뜻 깊다.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7,941 평방 미터 규모의 명필름아트센터에는 영화관 외에도 다목적 공연장, 전시장, 북카페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 전작전과 함께 이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기획 전시도 선보인다.
여기에 전작전을 찾는 관객들은 명필름 작품들의 사진, 시나리오, 콘티북, 소품, 의상 등 20년간 관련 자료들을 집대성한 '명필름 아카이빙전'(7월 24일~10월 31일),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와 함께 작업한 '명대사 with PaTI'(8월 21일~11월 22일), 명필름 관련 인사 20명의 1분 인터뷰 영상을 모은 '20M'(9월 15일~12월 31일)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명필름 전작전: 스무살의 기억' 포스터. 사진 = 명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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