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롯데가 상대 실책에 힘입어 9회 역전극을 연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35승 39패를 거두고 8위 자리를 지켰고 NC는 41승 31패 1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1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황재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NC는 2회말 에릭 테임즈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이뤘다.
NC 선발투수 이태양이 6이닝 4피안타 1실점,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7⅔이닝 9피안타 1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시소 게임이 계속됐다.
롯데는 8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김문호의 중전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으나 곧바로 이어진 8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이호준의 우전 적시타로 NC가 3-2로 뒤집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는 끝난 것이 아니었다. 롯데는 9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안중열의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뤘고 김대륙의 땅볼 때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이 이어지면서 안중열이 득점, 4-3으로 역전을 해낸 것이다.
롯데는 9회말 등판한 이성민이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확인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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