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진웅 기자] “매 경기 간절한 마음을 갖고 내가 가진 것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
kt 위즈 오정복이 트레이드 이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또 한 번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2승 54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kt 승리 주역은 단연 오정복이다. 그는 이날 7회초 1사 만루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이 3-1로 리드를 이끌었다.
이날 오정복은 5타수 3안타(2루타 2개)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정복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게 됐고, 2경기 연속 결승타를 터뜨렸다.
특히 3안타 경기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11년 6월 1일 대전 한화전 이후 1491일 만에 기록한 것이다.
경기 후 오정복은 “오늘 경기 집중하려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2군 생활을 오래해서 경험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지만 매 경기 간절한 마음을 갖고 내가 가진 것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정복.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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