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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대표 미드필더 슈바인슈타이거(31)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뮌헨 마티아스 잠머 단장이 슈바인슈타이거가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마이클 캐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맨유는 만능 미드필더 슈바인슈타이거 영입을 통해 중원을 보강할 계획이다. 뮌헨 감독 시절 슈바인슈타이거를 지도했던 루이스 판 할 감독도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에선 슈바인슈타이거의 맨유행을 높게 내다보고 있다. BBC는 “뮌헨이 더글라스 코스타를 영입하면서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여기에 뮌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잠머까지 슈바인슈타이거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의 이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토마스 뮐러 등 팀 동료들이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슈바인슈타이거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어 맨유행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출전 시간 보장도 슈바인슈타이거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뮌헨에는 티아고 알칸타라, 사비 알론소, 하비 마르티네스 등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풍부하다. 슈바인슈타이거도 주전 자리를 보장 할 수 없는 처지다.
반면 맨유에서는 당장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다. 맨유도 슈바인슈타이거에게 주전 자리를 보장해주는 이적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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