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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니콜 키드먼 주연의 대서사시 ‘퀸 오브 데저트’의 예고편이 최근 유튜브에 공개됐다.
‘아귀레, 신의 분노’로 유명한 세계적 거장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퀸 오브 데저트는 1900년대 초반 여성 모험가이자 인류학자인 거투르드 벨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벨은 1914년 1차 세계 대전이 발발 당시 영국 정보국 최초의 여성 요원으로 특채돼 ’아라비아의 로렌스‘라고 불린 토마스 에드워드 로렌스(1888~1935)와 함께 중동을 무대로 맹활약했다. 벨은 이라크의 독립을 인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퀸 오브 데저트’는 여성판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불린다.
이 영화는 이라크와 요르단 건국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벨의 파란만장한 삶과 세 남자와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아냈다. 로버트 패틴슨이 로렌스 역을 맡았으며, 제임스 프랭코와 데미안 루이스가 출연한다. 지난 2월 열린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이다.
미국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퀸 오브 데저트’ 예고편 캡처. 출처 : 인디와이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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