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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심야드라마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이 드디어 오픈한다.
'심야식당'은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그려 갈 작품. 최근 영화 개봉에 이어 드라마까지 제작되며 관심을 모고 있다.
밥상은 차려졌다. 이제 손님을 끌어모을 일만 남았다. 파격적인 편성 시간, 신선한 소재와 구성으로 이뤄진 '심야식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관람포인트 3가지를 살펴봤다.
# 원작과의 비교? 그 이상의 재미
'심야식당'은 원작이 워낙 인기를 모은 만큼 비교를 피해갈 수 없다. 이는 한국 제작진 역시 염두하고 있는 부분. 원작과의 비교는 오히려 그 이상의 재미를 줄 수 있다. 기본 콘텐츠가 탄탄하기 때문에 한국 정서로 옮겨진 '심야식당'은 한국 팬들의 구미를 더욱 당길 수 있다.
특히 배우 김승우의 활약도 기대된다. 일본판 드라마에서 배우 코바야시 카오루가 연기와 함께 편안한 목소리로 인기를 얻은 만큼 김승우의 묵직한 연기는 음식으로 손님을 힐링하는 미스터리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가진 마스터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원작과의 비교에 부담을 갖기보다 한국 배우, 한국 드라마 구성의 장점을 살리는 센스도 지켜볼만 하다. 부정적인 비교가 아닌,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을 찾으며 그 이상의 재미를 찾는 비교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 '먹방' 넘어 황인뢰PD의 '쿡방'(Cook+방송)을 본다
최근 트렌드가 된 먹방 및 쿡방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수의 요리 예능이 인기를 모으며 셰프까지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가운데 드라마에서 좀 더 세심하게 다뤄질 음식에 대한 기대도 크다.
특히 특유의 영상미로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황인뢰PD의 연출에도 관심이 쏠린다. '고개 숙인 남자', '궁', '돌아온 일지매', '장난스런 키스', '러브 어게인'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과 영상미를 자랑한 황인뢰PD가 음식 및 그에 따른 힐링의 감성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 특별한 손님, 그들이 전할 이야기
특별한 손님들도 '심야식당' 재미를 배가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배우로 전향한 더 자두 출신 강두부터 지진희, 오지호, 남지현 등 특별 손님이 '심야식당'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다양한 배우들이 각기 다른 사연으로 '심야식당'을 찾아와 깊은 과거와 추억, 아픔을 나누고 음식을 통한 어떤 힐링을 이야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가 시청자들까지 힐링할 전망이다.
4일 밤 12시 10분 방송.
[최재성 남태현 김승우(첫번째 사진 왼쪽부터), 지진희 오지호 남지현(세번째 사진 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바람이분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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