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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재원이 이연희도 웃게 만드는 촬영장 웃음 유발자에 등극했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진은 지난 23회, 정명공주(이연희)가 저잣거리 한복판에서 능양군(김재원)을 힐난하며 팽팽한 대립각을 형성했던 '저잣거리 맞대면' 신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정명이 본격적으로 광해(차승원)의 편에 서며, 광해를 끌어내리고 왕위에 오르기 위해 백성들은 선동해 광해를 도발하는 등 '진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능양군과 팽팽한 대립구도를 형성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정명은 저잣거리 한복판에서 우연히 만난 능양군의 면전에 대고 "능양군께서는 조선말부터 제대로 익히시는 게 어떨까 한다"며 은근히 조롱한 후 "능양군께서 내뱉는 말이 이 나라에 어떤 일들을 가져왔는지 분간치 못하시지 않냐"고 비난하며 두 사람의 갈등을 극으로 끌어 올린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이연희는 드라마 속에서 보여줬던 단호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무장해제된 듯 해맑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연희는 가지런하고 하얀 치아를 고스란히 드러낸 채 사랑스러운 반달 눈웃음을 짓고 있는데, 무더위의 불쾌함을 한 방에 날려버릴 만큼 청량한 미소가 보는 것만으로도 땀이 식을 정도로 상쾌하다.
동시에 김재원은 이연희의 무장해제 미소의 진원지가 되고 있어 시선을 끈다. 그는 이연희에게 무엇인가 말을 건네고 있는데, 그야말로 '빵' 터진 이연희의 모습에서 김재원이 과연 무슨 말을 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아가 장난기가 다분한 김재원의 익살스러운 표정에서 '촬영장 웃음 유발자'의 면모가 고스란히 느껴져 웃음 짓게 만든다.
제작사는 "이연희와 김재원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즐거운 표정으로 촬영에 임해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 합류한 김재원은 이미 현장에 완벽히 적응하며, 카메라 안과 밖에서 모두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김재원의 합류로 '화정'이 한층 더 쫀쫀한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연희, 김재원.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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