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넥센 톱타자 서건창이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넥센은 4일 잠실 두산전서 고종욱(지명타자)-브래드 스나이더(우익수)-박병호(1루수)-유한준(중견수)-김민성(2루수)-박헌도(좌익수)-김하성(유격수)-박동원(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복귀 이후 톱타자 2루수 선발 출전 빈도를 높이고 있는 서건창이 선발라인업에서 빠진 게 눈에 띈다.
염경엽 감독은 "건창이를 어제 막판에 빼줬다. 무릎이 조금 무거운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 털어왔다. 아무래도 아직 서건창의 무릎 상태는 100%가 아니다. 염 감독이 그를 세심히 관리, 적응시키는 이유. 실제 서건창도 약간의 통증을 호소한 만큼, 염 감독은 그를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 염 감독은 "오늘도 대타 정도로는 내보낼 수 있다. 내일 경기 출전 방식은 오늘 경기 후에 다시 생각해보겠다"라고 했다.
한편, 염 감독은 김민성을 2루수, 윤석민을 3루수로 기용한다. 서건창이 빠진 1번타순에는 고종욱이 기용됐다. 고종욱은 이날 수비를 하지 않고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서건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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