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홍성흔이 시즌 두 번째로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4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홍성흔을 1군에서 빼는 대신 오재일을 등록했다. 홍성흔은 3일 잠실 넥센전서 주루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고, 곧바로 빠졌다. 김태형 감독은 "열흘이 지나더라도 상태를 봐서 등록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사실 굳이 아픈 주전을 무리하게 경기에 내보낼 이유는 없다. 2주 뒤 올스타브레이크도 있다. 지금 푹 쉬게 한 뒤 후반기에 컴백시켜 승부수를 띄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실제 두산의 경우 어깨 통증 이후 재활 중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컴백 시점을 후반기로 잡고 있다.
한편, 3일 경기서 손목 타박상을 입었던 데이빈슨 로메로는 이날 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선다. 로메로는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홍성흔 대신 김재환이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오재일이 1루수로 나선다. 양의지 대신 최재훈이 선발 출전하는 것도 눈에 띈다.
두산은 민병헌(우익수)-정수빈(중견수)-김현수(좌익수)-로메로(3루수)-오재원(2루수)-김재환(지명타자)-오재일(1루수)-최재훈(포수)-김재호(유격수로)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홍성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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