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 베테랑 우완투수 배영수(34)가 오랜만에 등판했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배영수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3⅔이닝 6피안타 3실점에 그쳤다.
이날 배영수를 고전하게 만든 것은 NC의 홈런포였다.
3회초 1사 후 김종호에게 볼넷을 내준 배영수는 나성범에게 141km 직구를 던졌으나 한 가운데 몰려 중월 투런포를 맞고 말았다.
4회초에는 모창민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모창민에게 128km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역시 가운데 쪽으로 공이 들어간 것이 문제였다.
배영수는 이후 지석훈과 손시헌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회복세에 접어드는 듯 했지만 김태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이종욱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아 득점권 위기에 몰리자 한화는 결국 좌완 릴리프 김기현과의 교체를 선택했다. 이날 배영수는 0-3으로 뒤질 때 물러났으며 투구수는 86개를 기록했다.
[배영수.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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