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연이틀 LG를 눌렀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10-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승을 거뒀다. 45승31패로 선두 유지. LG는 2연패를 당했다. 35승43패1무로 9위 유지.
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1회말 1사 후 구자욱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야마이코 나바로의 좌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 최형우의 투수 땅볼 때 구자욱이 홈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박석민이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를 상대로 비거리 125m 선제 중월 스리런포를 쳤다.
삼성은 2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의 우중간 2루타,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찬스서 백상원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이승엽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박해민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무사 1,3루 찬스서 이지영의 1타점 좌중간 안타로 달아났다. 계속된 무사 1,3루 찬스서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의 보크로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무사 2루 찬스서 백상원이 볼넷을 골랐다. 박찬도의 희생번트로, 구자욱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찬스. 나바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달아났다.
LG는 5회초 1사 후 오지환이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 비거리 125m 우중월 솔로포를 쳤다. 그러자 삼성은 6회말 백상원의 볼넷과 박찬도의 좌전안타로 만든 찬스서 나바로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LG는 7회초 선두타자 문선재가 좌월 솔로포를 쳤다. 그러자 삼성은 7회말 이승엽의 좌월 2루타에 이어 이지영이 좌월 투런포를 작렬, 승부를 갈랐다.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은 8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박근홍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타선에선 박석민이 결승 스리런포 포함 1안타 3타점, 이지영이 2안타 3타점, 나바로가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 선발투수 소사는 3⅔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볼넷 7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이승현 김지용 봉중근 신승현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솔로포 3개로 3득점했으나 총 5안타에 그쳤다.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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