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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군 시절 겪은 웃지 못 할 일화를 털어놨다.
김제동은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 '남자'를 주제로 청중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 중 김제동은 "군 시절 별들이 모이는 부부동반 행사의 사회를 맡은 적이 있다. 나는 일병 때였고, 나뿐만 아니라 참석자가 모두 사복을 입고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김제동은 "그러다 진행 중 '아주머니, 여기로 오세요'라는 말을 했는데 그 분이 사령관의 사모님이었다. '당장 진상 파악해'라는 외침이 들리더니 내가 13일 간 영창에 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제동은 "영창은 출소 전 자신의 죄를 3회 복창하는 시간을 가진다. 다른 사람들은 '더 이상 훔치지 않겠습니다' 같은 걸 외치는데 나는 '다시는 아줌마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고 외쳤다. 헌병들도 웃음이 터졌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김제동.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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