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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걸그룹 포미닛의 남지현이 멤버들과 떠나는 여행길에서 눈물을 흘렸다.
남지현은 극사실주의 관찰 클립 프로그램 '포미닛의 비디오'에서 멤버들과 모처럼 여행을 떠나 휴식을 즐겼다. 하지만 여행을 즐기기도 전에 이동하는 차 안에서 눈물을 지었다.
남지현의 눈물을 쏙 뺀 것은 바로 포미닛의 노래 '뮤직'이었다. 여행길에 들을 노래를 고르자는 제안에 현아는 "우리 오늘 6주년이잖아"라고 운을 뗐다. 이에 권소현은 "나는 '뮤직'이 그렇게 좋더라"고 말해 이 노래를 듣게 됐다. 음악을 듣는 내내 옛 생각에 잠긴 멤버들은 저마다의 추억을 하나씩 꺼냈다.
이때 남지현이 정신없이 바쁘게 활동했던 때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뮤직'은 포미닛에게 매우 특별한 노래 중 하나다. 2009년 9월 발표된 곡으로 포미닛에게 데뷔 후 처음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의 영예를 안긴 히트곡이었다. 포미닛이 이 영상을 촬영한 날도 꼭 데뷔 6주년인 6월 18일로 맞아떨어진 터라 옛 생각에 아련함은 배가 됐다.
멤버들은 권소현의 눈물에 아무렇지 않은 척 의연한 모습을 보였고 전지윤은 "이게 마지막 여행이라고!"라는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포미닛의 비디오' 제작진은 "'뮤직'이 포미닛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노래인 만큼 각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며 "'포미닛의 비디오' 첫 방송에선 어떤 아이돌보다도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포미닛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미닛의 비디오'는 5명 멤버들이 직접 기획, 연출, 출연까지 셀프 3박자로 완성한 영상을 모은 프로그램. 극사실주의 관찰 클립 형식의 리얼리티로 전에 없던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열혈팬도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이돌의 낯선 모습을 아주 사소한 일상까지 파고들어 보여줄 예정이다. 어떤 아이돌 프로그램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포미닛의 민낯을 담았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포미닛의 비디오'는 K-star 채널에 편성, 6일 오후 6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포미닛의 비디오'. 사진 = K-star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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