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커쇼, 5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 불투명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의 5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되는 것인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은 7일(이하 한국시각)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투수 명단을 공개했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잭 그레인키(다저스)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게릿 콜(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등 쟁쟁한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으나 커쇼는 순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커쇼는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 중이다.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로 위력을 떨친 지난해와 견줘 다소 아쉬운 게 사실이다.

물론 아직 올스타전 출전 기회가 날아간 건 아니다. 커쇼는 최종 투표(Final vote) 후보 5명에 이름을 올렸다. 쟈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 쥬리스 파밀리아(뉴욕 메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 로키스)와 경쟁해야 한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 올스타전에 출전이 확정된 투수는 그레인키와 콜, 슈어저, 범가너를 비롯해 마이클 와카, 트레버 로젠설(이상 세인트루이스), A.J 버넷, 마크 멜란슨(이상 피츠버그), 제이크 디그롬(메츠), 셸비 밀러(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밀워키 브루어스), 조너선 파펠본(필라델피아 필리스),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 레즈).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레이스), 델린 베탄시스(뉴욕 양키스), 브래드 박스버거(탬파베이 레이스), 잭 브리튼, 대런 오데이(이상 볼티모어), 웨이드 데이비스, 켈빈 에레라(이상 캔자스시티),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글렌 퍼키스(미네소타), 데이비드 프라이스(디트로이트),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