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이번엔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까. 35승 44패 1무로 9위에 처진 LG는 반등이 절실한 팀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남은 경기는 9경기. 지난 주말 삼성과의 3연전에서 전패한 LG는 전반기에 남은 9경기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대구 원정 3연전에서 전패한 충격은 컸다. 양상문 LG 감독은 7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선발투수 3명과 중간투수들의 공이 가운데 높게 몰렸다. 첫 날 잡아야 할 경기를 놓쳐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삼성과의 경기에서 열세였던 이유를 말했다.
LG는 올라갈 기미가 보이면서도 결정적인 경기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이기면 올라가겠다는 순간이 4경기 정도 있었는데 모두 잡지 못했다"는 양 감독은 "두산, 삼성과 만났던 지난 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두산전까지는 그래도 마무리를 잘 했는데 삼성전에서 모두 지는 바람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LG는 이날부터 롯데, 10일부터 한화, 14일부터 KIA와 차례로 만난다.
"남은 9경기에서 최소 -5까지는 만들어야 한다. 마이너스를 최대한 줄여볼 것"이라는 양 감독은 지난 시즌과의 비교를 묻자 "작년에는 이럴 때 이겨냈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LG가 -5를 만드려면 9경기에서 6~7승을 해내야 한다.
LG는 전반기를 어떤 결과로 마무리하더라도 시즌을 접는 일은 없다. 양 감독은 "어떤 상황이 생겨도 큰 변화는 없다. 내년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빠르다. 시즌 끝까지 간다고 봐야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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