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중국에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대회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대회 야구 예선리그에서 중국을 초반부터 몰아붙이며 14-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한국은 1회 타선의 집중력으로 대거 6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첫 경기였던 일본전에서 0-8, 영봉패를 당하며 충격을 받았던 대표팀은 이날 1회 타자들이 집중타를 때리며 6-0으로 달아났다.
4회까지 추가점을 얻지 못하던 한국은 5회말 2점을 보탰고, 6회 다시 대거 6득점에 성공해 1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한국은 중국에게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중국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외야수 조수행(건국대)은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투수 김재영(홍익대)은 5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중국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한국은 9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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