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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8일 오후 파주시 탄현면 아트월드 세트장에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백종원은 “20년전만해도 백사장이란 얘기를 듣는게 좋았다. 그런데 IMF 때 쫄딱 망해 자존심이 상했었다. 그 전에는 유복한 집에서 태어나 부러움도 받았고 학교도 나름 잘 갔었는데 사업을 하다 크게 한번 망해서 ‘인생이 이런거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망하기 전에 식당에서 일을 할 때는 손님들에게 ‘어서오세요’라고 인사하는 것도 다 연기였다. 퇴근할 때 되면 스트레스를 술로 풀었다. 그러나 사업 실패 후에는 모든 걸 내려놨다. 이 과정에서 가면쓰고 하는 것 보다 내 그대로를 보여주는게 편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성공은 ‘자신감’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하며 “내공이 쌓였고, 있는 그대로 행동하면 누군가가 자신의 진심을 알아줄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 8회는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7.4%, 최고 8.7%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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