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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상진 감독이 류현경의 찰진 욕 실력을 칭찬했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쓰리 썸머 나잇'(제작 더 램프 배급 리틀빅픽처스) 언론시사회에 김상진 감독과 배우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윤제문, 류현경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진 감독 극 중 찰진 욕 연기를 선보인 류현경에 대해 "사실 내가 구체적으로 욕을 정확하게 짚어주기 힘들어서 '네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욕을 해달라'고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적재적소에 코미디를 정확히 살릴 수 있게 잘 욕을 해줘서 편집하며 너무 즐거웠다. 현경이가 오늘 영화를 처음 보는데 보고 나오는 표정이 너무 만족스러운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어드벤처 영화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을 연출한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상진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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