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이 전남전 승리와 함께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전북 추격을 이어갔다.
수원은 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1라운드에서 전남에 2-1로 이겼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7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1승6무4패(승점 39점)를 기록해 선두 전북(승점 44점)과의 격차를 승점 5점차로 줄였다. 시미즈 S펄스(일본)로 이적하는 수원의 정대세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홈경기 고별전을 치렀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경기에 앞서 우리 선수들이 전남에게 FA컵에서 패했기 때문에 그것을 설욕하자고 이야기 했다"며 "유럽에선 선수가 잘되어 떠날 때 그 선수를 위해 희생하고 그림을 이쁘게하기 위해 노력한다. 선수들에게 '일단 이렇게 결정났으니깐 쿨하게 대세를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도와주자'고 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고 승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수원은 지난 포항전에 이어 전남전에서도 무실점과 함께 1-0 승리를 기록했다. 서정원 감독은 "이전에는 경기력을 좋게 가지고 가면서도 경기를 잘했지만 후반전에 골을 먹은 경우가 많았다. 하나하나 만들고 있는데 그런 점이 좋아지고 있다. 포항전에서도 1-0 승리를 지켰고 오늘도 1-0으로 이겼다. 예전에 없었던 끈끈함이 생겼고 예전에 없었던 부문이 생겼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팀의 조직력이 좋아지고 불안했던 수비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면서도 "우리 것을 잘 만들어 가고 있는데 중요한 부문이 빠져 나가 다시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 안타깝고 아쉽다"는 뜻을 나타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선두 전북과의 격차를 승점 5점차로 줄였다. 서정원 감독은 "3연승을 하고 수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점수 차이를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 오늘도 승점 2점을 좁혔고 우리는 연승으로 가고 있다. 부산전 다음이 전북전"이라며 "팀을 잘 만들어 가고 있는데 공격수가 이탈됐다. 대안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그점을 심사숙고해야 한다. 최근 상승세와 함께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전북과 싸울 수 있는 흐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미 일은 벌어졌고 어떻게하면 전북전을 잘할 수 있을지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서정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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