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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2015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은 세계랭킹 1,2위간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 스위스)는 10일(현지시각)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강에서 앤디 머레이(3위, 영국)를 세트스코어 3-0(7-5, 7-5, 6-4)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리샤르 가스케(20위, 프랑스)를 역시 3-0(7-6<2>, 6-4, 6-4)으로 꺾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페더러는 지난 2012년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특히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다면 최초로 윔블던 통산 남자단식 8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된다. 때문에 페더러의 우승 의지는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 맞서는 조코비치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조코비치는 지난해 결승에서 페더러와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두 선수의 통산 전적은 20승 19패로 페더러가 근소하게 앞서있다. 메이저대회에서는 12번의 맞대결에서 6승 6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이번 결승전에서 어떤 선수가 유리하다고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팽팽한 승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노박 조코비치(왼쪽)와 로저 페더러.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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