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동승' 지코, '쇼미더머니4' 하차하나…"아직 논의 無"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아이돌 그룹 블락비 지코가 술을 마신 매니저 차량에 동승해 사고를 당했다. 지코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지만, 사건에 휘말린 만큼 책임을 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코는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4'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 이에 대해 블락비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 관계자는 11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지코가 술을 마신 매니저 차량을 같이 타고 있던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쇼미더머니4' 하차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지코가 불명예스러운 일에 연루됐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쇼미더머니4' 하차 역시 불가피하다는게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관계자는 "지코는 매니저가 술을 마신 줄 모르고 차에 탔다고 한다. 현재 깊이 뉘우치고 있다. 큰 사고가 아닌 만큼 지코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코는 지난 8일 블락비 멤버 박경 생일파티를 마치고 매니저와 함께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음주 상태였던 매니저가 신호위반을 하면서 접촉사고가 벌어진 것. 다행히 지코는 다치지 않았고 이후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했다.

[지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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